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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SF소설 추천, 『삼체』,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소설 동료들과의 월요일 티타임에서는 대부분 주말 동안의 즐거웠던 일들을 주고받는다. 주로 여행 이야기나 감상했던 영화나 OTP 프로그램들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SF를 좋아하는 한 동료는 넷플릭스 드라마인 를 정주행했다고 하면서 책만 읽은 내게 원작에 대해서 묻는다. 옆에서 듣던 다른 이는 한글 제목만 듣고는 무슨 뜻이냐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원제는 '三體', 영어 제목은 'The Three Body' 라고 하니 더욱 난감해한다. ( 영문 시리즈 제목은 Remembrance of Earth's Past 이기도 하다. ) 사전 상으로 삼체(三體), 정확히 '삼체문제(The Three Body Problem)'는 아이작 뉴턴이 세 개 물체의 만유인력 상호작용에 대해 최초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세 개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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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선물하기 좋은 책, 『미움받을 용기』 한정판 북케이스 세트 제목이 하나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베스트셀러가 있다. 『미움받을 용기』 의 이야기다. 이 책은 또한 우리나라에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몰고 왔었다. 나오자마자 읽었어도 읽은 지 얼마 안된 느낌인데 벌써 10주년이 되었다니!! 전 세계 1000만 부 돌파, 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후속작 『미움받을 용기 2』 와 함께 한정판 북케이스 세트로 나왔다. '케이스부심' 이 가득한 독자인 내게는 더없이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라데이션된 고운 색의 케이스가 더욱 사랑스럽다. 검증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이니(온라인 책소개에 따르면 51주 연속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였다고 한다.) 선물하기에도 좋은 세트다. 미움받을 용기 2부작 북케이스 세트10주년 한정판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인플루엔셜(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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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뉴욕, 『어서 와, 여기는 뉴욕이야』 와 『New York Melody』
모처럼 여유가 생긴 주말, 매년 새해마다 결심하는 '책장파먹기' 계획을 위해 책장 속 책들의 정리를 시작했다. ( 물론 끝내지는 못하고 있다. 일년 프로젝트가 될런지도.. ) 남들이 보면 정신없어 보이는 책장들이지만 그동안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구획을 분리해놓긴 했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만 모아놓는 곳이라던가, 읽으려고 모아둔 책들의 구획, 다 읽고 리뷰를 쓰려고 책을 쌓아둔 영역, 새로 도착한 책들이 꽂히는 곳 등. 판형이 정말 다양한 그림책 책장과 일반 책들의 책장이 분리된 것은 당연하고 말이다. 그런데 작년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 동안 책들이 다 엉켜버린 것이다. 급한대로 비는 곳에 꽂아두었더니 책을 찾을 . 수 없게 되어버린 것. 사실 이전에도 종종 있던 일이라 지인들과는 '책 발굴' 이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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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개발에 관한 논픽션, 『레인보우 맨션』 우주로 진출하고 관련산업을 개발하려는 이들의 욕망과 우주 시대를 연 기업들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도서인 『레인보우 맨션』 에는 '수천조의 우주 시장을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저택' 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20년 이상 실리콘밸리를 취재해왔던 애슐리 반스는 칼럼니스트이자 의 과학기술 작가다. 그는 2008년 스페이스X의 팰컨1 발사와 함께 시작된 우주 산업 시대의 현장을 맨 앞에서 지켜보고, 캘리포니아, 텍사스, 알래스카,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인도 등을 포함한 전 세계의 연구소, 극비 발사 장소를 밀착 취재한다. 그렇게 저자가 4개 대륙에서 5년간 취재하고 수백 시간 인터뷰한 기록이 『레인보우 맨션』 에 담겨 있다. 레인보우 맨션When the Heavens Went on Sale수천조의 우주 시장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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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책 추천, 『꿈의 인문학』 '인간의식의 진화에서 꿈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는 부제에 끌려 읽게 된 『꿈의 인문학』 은 하드커버의 책이였다면 내 책장 속에서, 이른바 '벽돌책' 코너에 분류되어 꽂혔을 두툼한 책이다.( 참고문헌 페이지까지 포함하면 566페이지 정도 ) 내게 있어 인문학 도서는 문학과는 또 다른 도전의욕을 불태우게 하는 책이라 그런지 다 읽고 책을 덮을 때의 뿌듯함이 두배였던 책이기도 했다. 꿈의 인문학인간의식의 진화에서 꿈의 역할은 무엇인가 싯다르타 히베이루 지음흐름출판그동안 꿈과 수면에 관한 연구는 프로이트와 융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심층심리학 관점에서 꿈을 해석한 것이었다. 이 책 『꿈의 인문학』에서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진화생물학과 분자생물학 수준에서 뒷받침하여 꿈의 반복성과 예측성을 설명하면서 기존 과학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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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이 만난 식물도감, 『다윈이 사랑한 식물』 40년간 식물학자들을 위한 식물화를 그려온 바비 앙겔은 오크 스프링 가든 재단의 도서관 소장품들에서 보태니컬 아트 작품을 보며 역사 속 텍스트와 유서 깊은 그림을 섬세하게 조화시켜 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바비는 다윈이 연구한 식물들과 보태니컬 아트 컬렉션을 샅샅이 조사한 후, 공통된 목록을 찾아내고 다윈이 연구한 식물 가운데 진화론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 45종을 선정, 다윈의 연구 방식과 통찰력이 농축된 글귀들을 선별한다. 세계적 진화생물학자 제임스 코스타는 곤충의 사회성을 연구한 학자다. 하버드대학교 박물관 등에서 다윈을 연구하고 6권 이상의 다윈 관련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그는 각 식물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다윈의 원문을 해설하는 글을 맡았다. 그리고 최고 수준의 보태니컬 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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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뉴욕, 『어서 와, 여기는 뉴욕이야』 와 『New York Melody』 모처럼 여유가 생긴 주말, 매년 새해마다 결심하는 '책장파먹기' 계획을 위해 책장 속 책들의 정리를 시작했다. ( 물론 끝내지는 못하고 있다. 일년 프로젝트가 될런지도.. ) 남들이 보면 정신없어 보이는 책장들이지만 그동안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구획을 분리해놓긴 했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만 모아놓는 곳이라던가, 읽으려고 모아둔 책들의 구획, 다 읽고 리뷰를 쓰려고 책을 쌓아둔 영역, 새로 도착한 책들이 꽂히는 곳 등. 판형이 정말 다양한 그림책 책장과 일반 책들의 책장이 분리된 것은 당연하고 말이다. 그런데 작년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 동안 책들이 다 엉켜버린 것이다. 급한대로 비는 곳에 꽂아두었더니 책을 찾을 . 수 없게 되어버린 것. 사실 이전에도 종종 있던 일이라 지인들과는 '책 발굴' 이라는 단.. 더보기